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자를 혼동하기 쉬운 단어 (문단 편집) === ㅇ === * 안전([[案]][[前]]): 흔히 사극 등지에서 볼 수 있는 대사인 '[[어느 안전이라고]]'는 입조심하라는 의미에서 사용하는 표현이다. 여기서 안전을 낯 안([[顔]])을 쓰는 단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책상 안([[案]])을 쓴다. [anchor(壓押)] * [[壓]]/[[押]](누를 압): 훈음이 같아 용례를 혼동하기 쉽다. 壓이 훨씬 많이 쓰이긴 하는데, 의미 차이가 약간 있다. 다음은 [[한국어문회]]의 해설이다. >서로 섞어 쓸 수 있는, 훈음이 같은 글자도 많으나 경우에 따라 달리 써야 하는 글자들도 많습니다. 押과 壓을 예로 들면 壓은 대개 힘, 권력이나 세력으로 누른다는 의미로 쓰입니다. 壓力, 壓倒, 壓死, 壓迫, 壓縮 등은 그 예입니다. 押은 주로 押印, 押釘 등에서 보이듯 권력 등과는 무관하고 손[手]으로 도장을 찍거나, 손으로 무엇을 누르는 동작에 중점을 둘 때에 쓰입니다. >---- >{{{-2 [[https://www.hanja.re.kr/|사단법인한국어문회]] > 학술연구 > 국어상담실 > 한자상담 > 7245(한자쓰임질문이요~), 2009-03-18}}} >Q: "壓"은 보통 권력 같은 눈에 보이지 않는 힘으로 누른다는 뜻이고, "押"은 손으로 누른다는 뜻이잖아요. "指壓"의 뜻이 "손끝으로 누르거나 또는 두드림"인데요. 여기서 "압" 자를 손으로 누른다는 뜻의 "押"이 아니라 "壓"으로 쓰는 게 이해가 안 가요. 예외의 경우인가요? > >A: 두 한자의 자원은 壓의 경우 쌓인 흙더미가 무너져 내리누른다는 개념으로, 押의 경우 도장을 찍듯이 콕 찍는다는 개념으로 설명될 수 있겠습니다. 용례상으로는 도장 따위를 찍는 것을 押印이라고 하지만, 도장이 내리누르는 무게를 이용하여 찍힌 부분이 도드라져 나오도록 만드는 것을 壓印이라고 하듯 壓은 지속성의 개념을 押은 일시성의 개념을 내포하고 있어 그 의미 차이를 구분할 수 있겠습니다. > >指壓은 아픈 부위를 손가락 따위로 누르거나 주무르는 힘을 이용하여 신경을 지속적으로 자극하는 치료 요법이므로 지속성의 개념을 내포한 壓을 쓴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 >{{{-2 [[https://www.hanja.re.kr/|사단법인한국어문회]] > 학술연구 > 국어상담실 > 한자상담 > 9823(指壓), 2017-01-25}}} * [[若]](같을 약), [[弱]](약할 약) * [[若]](같을 약)이 '어리다', '젊다'의 뜻이 있으나 이러한 뜻으로 쓰이는 한국어 용례는 잘 없다. 나이가 어린 동생을 일컫는 말 '약제(弱弟)', 젊은 나이를 일컫는 말 '약관(弱冠)', '약년(弱年)'[* 단,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弱年, 고려대한국어대사전에서는 若年으로 해설하고 있다.] 모두 [[弱]](약할 약)을 쓴다. * [[魚]](물고기 어), [[漁]](고기잡을 어): 魚는 '물고기'라는 뜻의 명사적인 용법으로 쓰고, 漁는 '고기를 잡다'는 뜻의 동사적인 용법으로 쓴다. 따라서, 의미상으로 '고기를 잡는 행위'가 포함되어 있는 단어([[어부]], [[어촌]] 등)에는 漁를 쓰고, 그렇지 않으면 魚를 쓴다고 생각하면 된다. * [[炎]]/[[焰]][* '불당길 염'이라고도 한다.](불꽃 염): 두 한자의 훈음은 정확히 동일하지만, 실질적인 용례는 차이가 존재한다. 炎의 경우에는 '[[폭염]]'이라는 단어처럼 [[더위]]나 질병의 일종인 [[염증]]과 같이 비유적인 표현에 많이 쓰이며, 焰은 '[[화염]]'과 같이 직접적으로 '불꽃'과 관련이 있는 단어에 쓰인다. 예외적으로 '기염을 토하다'라는 단어의 기염은 炎이 아닌 焰을 쓰는데, 焰에는 '기세'라는 훈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 [[慾]](욕심 욕), [[欲]](하고자할 욕): 결론만 말하면 명쾌한 구별법은 없으며 일일이 노가다로 외우는 수밖에 없다. 자세한 내용은 [[훈을 혼동하기 쉬운 한자#慾欲]] 참고. * 우회(迂廻/迂回): 도로 표지판에 '우회'라는 문구와 함께 우회전 표시가 있는 것을 보고 우회전을 줄인 말이니 '右回'라고 쓴다고 오해하기 쉬운데, 우회의 정확한 의미는 오른쪽으로 돌아서 간다는 의미가 아니라 '''멀리 돌아서 간다'''는 의미이므로 [[迂]](멀 우)를 쓰는 것이 옳다. 그래서 '왼쪽으로 우회하다'는 표현은 절대로 모순된 표현이 아니다. [anchor(源原)] * [[源]](근원 원), [[原]](언덕 원): 본디 原의 뜻은 '근원'인데, 후에 '언덕'이라는 의미로도 자주 쓰이자 분리를 위하여 '근원'만을 뜻하는 源이 새로이 만들어진 것이다. 이 때문에 두 한자는 극히 일부 단어에서 혼용되기도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인 까닭에 정확한 구별이 어렵다. [[한국어문회]]에서는 原은 '언덕 원', 源은 '근원 원'과 같이 대표훈음을 다르게 정하여 구별을 도모했는데, 다음은 이에 대한 [[한국어문회]]의 해설이다. >原은 언덕(厂)과 샘(泉)의 개념이 결합된 글자입니다. 본래 벼랑이나 언덕에서 솟는 샘이라는 개념을 나타내어 샘이 솟는 "근원"이나 "근본"이란 뜻(原價, 原稿, 原理 등)을 나타냈지만, 뒤에 높고 평평한 "언덕"이나 "들"이라는 뜻(高原, 雪原, 平原 등) 으로 인신되자 水(氵)를 더한 源으로 "근원"이라는 본래의 뜻(源泉, 源流, 光源 등)과 구별하였습니다. > >즉 原의 본뜻은 "근원"인데 후에 "언덕"의 뜻으로 자주 쓰이자 본뜻인 "근원"[* 기존의 답변에는 이 부분이 "언덕"이라 적혀있지만, 답변자의 착오인 듯하다.]을 나타내는 源이 따로 만들어졌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 >본회는 原과 源을 '''구분하여 학습하도록''' 대표훈음을 각각 "언덕 원"과 "근원 원"으로 '''다르게 정하였습니다.''' >---- >{{{-2 [[https://www.hanja.re.kr/|사단법인한국어문회]] > 학술연구 > 국어상담실 > 한자상담 > 10113(質問), 2018-01-03}}} 原은 '근원 원'이라는 훈음이 인정되지만, 반대로 源을 '언덕 원'으로 칭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原을 "언덕"이란 뜻으로 많이들 쓰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본디의 뜻인 "근원"이란 뜻이 남아있기 때문에 훈음으로 "언덕 원, 근원 원"이 모두 사용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源을 "언덕"이란 뜻으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 >{{{-2 [[https://www.hanja.re.kr/|사단법인한국어문회]] > 학술연구 > 국어상담실 > 한자상담 > 9909(한자훈문의), 2017-03-16}}} >原은 源의 본래 글자로서 "근원"이라는 뜻으로 한문에서는 같이 쓰입니다. > >그러나 국어에서는 기원(起源/起原), 병원(病原/病源) 정도에 통용의 흔적이 남아 있을 뿐, '''통용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단어마다 따로 익히셔야 합니다.''' 예로, 原理를 源理로 쓰지 않고, 源泉을 原泉으로 쓰지 않습니다. > >대개 국어에서는 原은 원가(原價), 원간(原刊), 원래(元來/原來), 원료(原料), 원명(原名), 원본(原本) 등에서 보이 듯, 대개 元과 함께 일부 명사 앞에 붙어 "‘본래의"의 뜻을 더하는 접두사로 쓰입니다. 뒤에 오는 경우에도 복원(復元/復原)에서 보이듯, 元과 함께 "본래"의 의미를 나타냅니다. '''대개 原이 뒤에 오는 경우에는 "벌판"의 뜻을 나타냅니다.''' > >源은 원천(源泉), 연원(淵源), 본원(本源), 수원(水源), 근원(根源), 발원(發源), 색원(塞源), 세원(稅源) 등에 보이 듯, 주로 "물 줄기의 원천, 어떤 일의 근원"의 뜻을 나타냅니다. '''"벌판", "본래" 등의 뜻을 제외하고 原, 源이 불분명한 경우, "원"이 뒤에 온다면 대부분 源입니다.''' >---- >{{{-2 [[https://www.hanja.re.kr/|사단법인한국어문회]] > 학술연구 > 국어상담실 > 한자상담 > 1428[상(象)과 상(像), 원(原)과 원(源)의 구별], 2004-12-21}}} * 이면(裏面): 겉으로 나타나거나 눈에 보이지 않는 측면을 뜻하는 '이면(裏面)'은 [[裏]](속 리)를 쓴다. 속에 있어서 보이지 않는다는 뜻으로, 반대말은 [[表]](겉 표)를 쓰는 '표면(表面)'이다. 그런데 [[異]](다를 이)를 쓴다고 오해하여 뜻마저 '또 다른 측면'으로 오해하기 쉽다. * [[입춘]]([[立]][[春]]): [[24절기]] 중 첫 절기로, 봄이 시작되는 절기라는 뜻이다. '봄이 온다'는 표현 때문에 [[入]](들 입)을 쓴다고 오해하기 쉬우나 사실은 [[立]](설 립)을 쓴다. [[입하]](立[[夏]]), [[입추]](立[[秋]]), [[입동]](立[[冬]])도 같다. [각주]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